환자들은 좋은 의사라고 평가할 때 의학적 지식이나 기술보다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더 영향받는다는 조사결과가 Mayo Clinic Proceedings誌 3월호에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닐리 M. 벤다푸디 박사와 연구진은 로체스터와 스캇데일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 2곳에서 192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의사와 가진 최악의 경험과 최상의 경험에 대해 면담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가 절차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수술 후 회복기간동안 이후 경과를 살펴주는 등의 철저함을 서비스의 질로 평가했으며 의사가 자신감있고 환자를 존중해주며, 똑바로 말해주고, 동정적이며 환자 개인에 관심을 가져주는 의사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경험으로는 환자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의사가 오만하고 냉정하며 무시하는 태도로 말하는 경우였다고 지적됐으며 전반적으로 의사의 기술적 전문성에 대해서는 환자의 평가에서 별로 언급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기술 측면보다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배우고 수련해야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레지던트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사들이 환자들이 의사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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