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오랜기간 많이 마시더다도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분석결과가 Circulation誌에 실렸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더 로페즈-가르시아 박사와 연구진은 약 12만8천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원두커피 소비량이 심혈관계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20년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루에 커피를 6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50%, 남성의 30%는 흡연이나 음주,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운동도 덜하고 비타민 보급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차도 덜 마시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런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심장발작 위험은 커피 소비량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며 카페인, 차, 디카페인 커피도 심장발작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전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은 특정 간효소의 개인별 특성에 따라 달라 대사속도가 느린 특정 간효소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장발작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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