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원컨설팅 전문업체 플러스클리닉은 설문조사를 통해 의사들의 재테크 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고려하고 있는 제테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70%가 '부동산'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22%가 '보험'을 선호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도 부동산이 55%로, 예.적금 28.46%, 보험 7.54%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현재 일본의 개인자산 유형과 비슷하다.
의료인이 보유한 실물자산(부동산)의 비율은 우리나라 개인자산 보유 평균인 65.6%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 비교적 자산관리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성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투자 고수익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원치않는 등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유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5년간 예상소득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80% 이상이 '현상유지'나 '소득증가', 나머지 20% 가량은 '소득감소'를 예상했다.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가운데는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의사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전공별로 다소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과 관련해서는 ▲세무조사(68.8%) ▲상속증여세(12.7%) ▲기장대리(9.8%) ▲양도소득세(8.7%) 등의 순으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 현황과 관련, 90%가 국산차를 갖고 있으며, 외제차 중에서는 렉서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갖고싶은 싶은 차량은 국산(46.5%)보다 외제(52.3%)를, 그 중에서도 BMW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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