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티마이브(ezetimibe)와 심바스타틴(simvastatin) 병용요법은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양호하다고 제 13회 국제 아테롬성경화증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스페인 로비라 대학의 루이스 마사나 박사와 연구진은 6주 이상 심바스타틴을 단독투여해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제티마이브 10mg 또는 위약을 추가하여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심바스타틴에 이제티마이브가 추가된 환자는 LDL치가 24% 감소하고, HDL치는 2% 증가했으며 총콜레스테롤치는 16% 감소하고 중성지방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대조군은 LDL치가 3% 증가하고, HDL치는 1% 감소했으며 총콜레스테롤치는 3% 증가하고 중성지방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모두 부작용 발생률은 유사하여 부작용은 위약대조군의 경우 72%에서 발생했고 이제티마이브 투여군은 75%에서 발생했다.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대조군은 17%, 이제티마이브 투여군은 12%였고 약물투여 중단률은 각각 10%, 7%였다.
마사나 박사는 심바스타틴과 이제티마이브를 병용하는 것은 스타틴만 사용하는 것보다 LDL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안전성도 스타틴만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유사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이제티마이브는 장벽으로 콜레스테롤 전달을 차단하며 담즙산, 지방산, 지용성 비타민이나 중성지방의 흡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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