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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초음파의학회 개막...축제 분위기 고조

이창진
발행날짜: 2006-05-30 06:45:03

71개국 2600명 참석, 3D 초음파 등 미래 변화 '집중조명'

개막식에서 최병인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초음파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초음파의학회가 개막돼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병인, 사무총장 김승협)는 지난 29일 코엑스에서 70여개국 1500여명의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초음파 분야에 대한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을 슬로건으로 복부와 산부인과, 심장, 유방, 비뇨기, 근골격 등 초음파 전 분야를 토대로 각국 1100여편의 초록을 채택해 발표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5일간(5.28~6.1)의 일정 중 31일(지자체 투표) 휴일에 개원의와 봉직의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 사전등록 인원(2600명)에 300~400명선을 합친 총 30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대회로 평가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3·4차원 초음파와 조영증강초음파, 초음파 장비의 기능적 변화와 발전 및 분자영상의학 등 초음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를 의학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 미국 방사선의학자인 골드버그 박사(토마스 제퍼슨대학병원)는 특강을 통해 “의료용 초음파의 중요성은 이미 세계보건기구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암 치료에 이어 3차원 초음파 등장으로 진단의 유용성이 보다 확대되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음파가 지닌 의학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행사도 마련됐다.(사진은 탈춤 장면)
산부인과 및 내과 참여로 '내실화'

서울대회의 특징은 진단방사선과 뿐 아니라 산부인과와 내과 등 초음파를 사용하는 타 과 전문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것.

조직위원회의 분석에 따르면, 총 209편의 초청강연 중 영상의학·산부인과 38%를 보였으며 내과 10%, 기타 14%를 보였으며 52개 세션에서도 산부인과 42%, 영상의학 37%, 내과 8% 순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등록자 현황(1270명) 역시, 영상의학 전문의가 845명으로 가장 많은 전공을 기록한데 이어 △산부인과(229명) △내과(64명) △소아과(25명) △핵의학(18명) △응급의학과(10명) △외과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거의 모든 진료과에서 학술대회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승협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은 “아시아 개도국과 후진국의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비지원과 젊은 연구자상 신설 등의 노력을 병행했다”며 “역대 대회에 뒤쳐지지 않는 학술대회를 위해 최병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조직위원들이 하나가 돼 한국 의학계와 전통문화를 알려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조직위원회는 전시부스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전시장내 '인터넷 카페'를 설치해 각국 전문의와 업체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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