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지역 응급구조사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동산병원은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구조사 수련기관 지정서 교부 및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도전문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응급구조사 수련병원 지정은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 복지부 등은 ‘응급구조사 인턴쉽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련병원을 공모해 계명대 동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전국 18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동산병원은 오는 2010년까지 대구지역 응급구조사에 대한 교육실습 및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동산병원 최우익 응급의학과장은 “보건산업진흥원 2005년 통계에 의하면 현장 이송 중에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적절히 실시하는 비율이 0~37.1%에 불과하다”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대구지역 응급구조사의 처치 능력 향상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 전공의 6명에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일평균 91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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