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벤처사인 이지케어텍이 시장영역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 분당서울대 이비인후과장)은 2일 "기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병원 정보화 사업에 집중된 사업구조의 다양성을 위해 조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업담당과 사업수행담당 분리를 통한 사업 전문성 및 추진력 제고 △기획 및 지원 전담조직 보강 △기술관리체제와 기술지원 강화를 위한 기술본부 신설 △분야별 전문 관리부문 지정 △해외사업팀 가동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 사업영역인 대형병원 EMR 시장 외에도 REID를 이용한 병원물류 시스템과 병의원간 진료정보공유 등 새로운 연구개발에 착수해 다각적인 사업개발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지케어텍은 대우그룹 출신 전문 경영인인 백승원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기존 의사출신 경영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임 백 부사장은 수 십년간 대우정보시스템,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장,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현지법인 등을 거치며 대기업 브레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지케어텍측은 “이번 개편은 조직정비로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근시일내 들어갈 대규모 공공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서 조직개편의 효과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EMR 시장에서 보여온 대형 SI 기업과의 팽팽한 긴장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언급하고 “사업영역 확대에 이어 전문성 보강으로 의료정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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