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 개원한 한 종합병원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종합병원은 바로 부산성모병원. 부산성모병원은 올해 6월초 개원한 이래 수편의 영화에 배경으로 이용됐으며 최근에는 각종 드라마의 촬영요청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촬영된 드라마는 바로 참신한 소재와 작품성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MBC 베스트극장 '바다가 하는말'. 최근 MBC는 부산성모병원에 촬영요청을 제의했고 병원의 협조로 MBC는 병원 외래와 응급실, 병원 야외에서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8월초에는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1번가의 기적' 과 탤런트 손태영, 김지유, 강지석씨가 나오는 MBC 베스트극장이 병원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특히 송강호, 박지영 주연의 '우아한 세계'의 촬영이 곧이어 이뤄질 예정에 있다.
올해 6월 개원한 신생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이 개원이래 계속해서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병원이 아름다운 주변환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이기대나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에 둘러싸여 있어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주목받는 것 같다"며 "또한 병원 곳곳에 배치된 예술작품이나 기존 병원과 차별화되는 인테리어, 넓직한 병실과 복도 등이 촬영 컨셉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관계자들은 부산성모병원의 주변환경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최근 부산성모병원에서 박신양, 예지원 주연의 '눈부신 날에'의 촬영을 마친 박광수 감독은 "원래 타 병원에서 촬영을 하려 섭외를 마쳤었는데 부산성모병원을 보고서 촬영지를 급선회했다"며 "부산성모병원은 병원을 배경으로 찍는 영화나 드라마에 최적의 장소다"고 전했다.
이렇듯 촬영요청이 줄을 이으면서 병원은 영화 흥행으로 인한 병원 홍보효과를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이다.
부산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드라마가 관객들에게 공개되면 병원의 쾌적하고 편리한 진료환경과 시설이 저절로 알려지는 것 아니겠냐"며 "병원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또한 자주 접할수 없는 생소한 구경을 하기위해 누워있던 환자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장을 서성이는 것을 봤다"며 "병원 생활에 따분한 환자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병원이 추구하는 정신적 치유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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