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조산예방약으로 접수된 ‘제스티바(Gestiva)’의 승인 추천 여부를 오늘(미국시간으로 29일) 심사한다.
어데자 바이오케미컬(Adeza Biochemical)이 개발한 제스티바는 장기지속형 프로제스테론 주사제. FDA에 제조개발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제스티바는 전반적으로 조산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췄고 제스티바 사용으로 사망한 여성은 없었다.
그러나 FDA 관리는 이전 연구 결과와는 달리 어데자가 제출한 자료에서 유산이나 사산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이전 연구에서 조산율은 제스티바 투여군은 36%, 위약대조군은 55%였으나 다른 연구에서 제스티바를 투여하지 않은 여성에서 조산율은 36-37%로 나타나 제스티바의 효과에 대해서 약간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조산은 최근 미국에서 증가하는 추세로 대개 미숙아를 출산한 적이 있거나 쌍생아를 임신한 경우,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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