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필요한 청각 장애자와 경직성 뇌성마비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을 위해 연말까지 ‘희망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한 청각 장애자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찾아주며, 걷지 못하는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에게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주게 된다.
이 캠페인으로 10월 초까지 8명의 청각장애우가 ‘희망의 소리’를 찾았으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위해 필요한 정밀 검사, 인공와우 이식수술, 수술 후 언어 재활치료 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경직성 뇌성마비 등으로 걷지 못하는 가난한 장애아들에게 태어나서 처음 걷는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캠페인은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의 보행을 위한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11명의 뇌성마비 환아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은 올 한해 진료비지원 특화사업으로 총 3억여원을 인공와우 이식수술비와 소아 뇌성마비 보행증진을 위한 수술 및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총 10억원 이상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환자 원내 진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약 8백 명에게 진료비 지원을 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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