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는 최근 제픽스(성분 라미부딘) 국내 발매 7주년을 맞아 의사대상 심포지엄을 열어, 그간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는 강남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지난 1년 동안 만성 B형 간염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GSK의 두 번째 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성분 아데포비어)의 52주 임상 시험결과가 경제성 평가와 함께 발표됐다.
임상 결과 환자의 79.8%는 헵세라 투여 52주 후 ALT수치 정상화를 보였으며, HBV DNA 수치가 300 copies/mL보다 적은 환자의 비율도 32.7%에 달했다.
투약 후 52주차에 18.4%의 환자에서 HBeAg의 소실이 나타났으며, 9.7%는 HBeAg 혈청전환을 보여 한국인에게 헵세라가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성모병원 최종영 교수는 “한국인 간염환자에게 헵세라 10mg을 투여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발표된 바 있는 여러 결과와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며 “향후 2년 동안 헵세라 투여 환자에게서 내성발생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GSK 학술부 구혜원 이사가 발표한 경제성 평가 자료는 간염치레제를 단독 혹은 병용으로 짧게는 1년에서 5년까지 복용했을 경우 간경변 및 간암으로의 진행을 지연시켜, 결과적으로 질환에 관련된 총비용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의 건강한 삶을 연장시키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일반적 기준(약 2천만-5천만 원)을 비교했을때, 항바이러스의 장기적 투여는 매우 우수한 경제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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