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 전세계 보건위협에 대비할 신약을 계속 살펴보기로 한다.
4. 세계 최초의 C형 간염백신
C형 간염은 가장 흔한 만성 혈인성(blood-borne) 감염증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1.7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C형 간염은 서구사회에서는 간이식의 주요 원인질환이기도 하다.
현재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C형 간염백신(E1E2/MF59)은 2상 임상을 진행 중으로 최초의 C형 간염예방백신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바이러스 표면에서 유도된 당단백을 O/W 에멀전에 혼합한 이 백신은 인체의 면역반응을 증강시킨다.
그러나 이처럼 항체에 매개한 면역에 기초한 백신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면역반응으로 생긴 항체에 신속하게 변이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한계. 세포를 매개로 한 면역반응을 이끄는 C형 간염백신은 아직 전임상단계에 있다.
5. '바이옥스'에 산화질소를 접목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 골관절염 등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들 약물은 위궤양,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닉옥스(NicOx)가 개발한 새로운 나프록시노드(naproxcinod)는 NSAID인 나프록센(naproxen)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산화질소(NO)를 접붙인 신약.
니트로글리세린과 달리 산화질소를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나프록시노드는 위장관 부작용이 적고 혈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FDA는 나프록시노드에 대한 대규모 심혈관계 안전성 임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나프록시노드는 현재 3상 임상 중으로 2009년 초에 FDA 신약접수할 계획이다.
6. 부작용은 적으면서 인체 자체방어기능을 유도하는 폐암약
폐암은 암으로 인한 주요 사망 원인으로 가장 흔한 암인 결장암, 유방암, 전립선암보다 사망율이 높다.
바이오미라(Biomira)와 머크가 개발 중인 스티무백스(stimuvax)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백신으로 암과 관련된 MUC-1이라는 세포표면단백질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단백질은 암 단백질을 면역계가 인식하는 것을 강화한다.
스티무백스에 대한 IIb상 임상결과에 의하면 IIIB 단계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평균생존기간은 30.6개월로 위약만 투여한 환자의 평균생존기간 13.3개월보다 훨씬 길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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