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여성암 토털서비스를 추구하는 제일병원이 대학 소속을 변경한 것은 미래를 향해 관동의대가 특혜를 받은 것입니다.”
제일병원 신임 목정은 원장(사진)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성균관의대에서 관동의대로 소속을 변경한 제일병원의 임무와 가능성을 이렇게 평가하고 21세기 여성 전문병원으로 특화하는 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목정은 원장은 “현재 300병상인 제일병원은 경영상으로 운영하는데 가장 힘든 여건”이라며 “중소병원 200~300병상의 도산율이 가장 높은 이유도 경쟁력 없이 거치른 병원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데서 기인하다”고 언급했다.
목정은 원장은 “제일병원은 상반기 중 여성암센터를 신축해 분만 위주의 산과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여성건강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하고 “병원 건립 50주년을 정점으로 ‘비전 2013’을 실현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성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라며 여성암으로 재편될 제일병원의 미래를 내비쳤다.
목 원장은 “여성암 정복을 위해 시설과 장비는 물론 최고의 맨 파워 구성을 위해 현재 의료진 영입을 진행중에 있다”며 “40여명에 이르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재무장시켜 분만에서 종양까지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여성 건강 의료기관으로 비상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관동의대와 교육협력병원으로 협약을 체결한 제일병원은 병원이 지닌 명성과 가능성을 확대해 관동의대생의 임상실습에서 새로운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력분야가 미비한 관동의대가 제일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여성 관련 진료분야에서 최고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동의대와의 상생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가 도출될 것임을 시사했다.
목정은 원장은 “고객은 단순히 환자 뿐 아니라 내부고객인 직원의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외 고객을 위한 효과적인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사장으로부터 제일병원의 모든 인사와 예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단순한 얼굴마담이 아닌 제2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영 베테랑으로서 제일병원 위상 제고에 대한 포부를 재차 강조했다.
목정은 원장은 △서울의대(66년졸) △경희의대 산부인과 교수(71~88년) △서울아산병원 부원장(92~93년) △미국 MD 앤더슨·아리조나 대학병원 복강경종양 연수(96년) △강릉아산병원장(00~04년) △분당차병원 여성병원장(06년) 등을 역임한 부인종양학과 병원경영의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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