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이 40~50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작년 11월부터 올 8월까지 10개월 동안 전국 20여개 의과대학 급성 뇌졸중 환자 2,874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발병연령을 조사한 결과, 40~50대 뇌졸중 환자의 비율도 26.6%인 7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0~50대 발병의 경우 남자가 499명으로 여자 251명에 비해 2배나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비율이 비슷했다.
또한 40~50대 중년층 환자의 45.6%가 흡연자였으며 고지혈증을 갖고 있는 환자도 22.4%로 나와 흡연과 고지혈증이 뇌졸중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 중 고혈압을 가진 사람 67%, 당뇨병 30%, 고지혈증 21%, 심장병 17% 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는 “흡연이나 고지혈증은 뇌졸중 발생을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일 뿐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습관을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며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사, 금연과 절제된 음주문화와 같은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뇌졸중 발병원인 질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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