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이 선진 경영을 위해 3년간 주력해온 통합 원가관리시스템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고대의료원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의료원이 개발한 '병원그룹 및 단위병원 원가관리방법 및 그 장치와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이 경영관리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고대의료원이 최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시스템은 인력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원가분석과 함께 의료기기와 진료 공간, 그리고 소모품 등의 모든 요소를 원가로 반영해 각각의 병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원가 관리 방법을 구성하고 전산화해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고대의료원은 이 시스템이 병원간에 효율적이고 체계화된 원가관리를 가능하게 해 국내 많은 병원들의 원가관리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고대의료원이 추구하는 첨단의료구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합원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대의료원은 지난 3년간 부단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04년 '원가관리 시스템 개발 TFT'(팀장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를 구성하고 TFT를 중심으로 의료원 산하 병원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종합해 원가 지표를 재구성하고 전산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05년 5월에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치 및 시스템 초안 개발을 완료해 병원계에 공포한 바 있다.
이후 고대의료원은 장치 및 시스템이 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에서 공히 원가분석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05년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은 국내 최초로 원가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실용화 한 고대의료원의 공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특허 취득의 의의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여러 병원을 그룹화한 '통합 원가관리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선진화된 병원관리 시스템"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진경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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