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제4차 세계재활의학 학술대회가 70여개국 2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0일부터 5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병원장,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사진)는 이 기간 ‘재활의학을 통한 동서양의 만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1999년 세계재활의학계를 주도했던 양대 단체인 세계재활의학협회와 세계재활의학연맹이 통합 결성되면서 세계재활의학회가 주도하는 행사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재활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회원국간 우호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학술대회이다.
학술대회 세부주제는 △평가/진단 △근골격계 질환 △중재적 재활치료 △재활 관련 공학 △통증 관리 △대체 의학 △근전도 △소아 재활 △척수 질환 △노인 재활 △뇌 질환 △조직 공학 △재활의학 기타 질환 등이다.
주요 학술회의는 △행사전 강연 2세션 10편 △기조 강연 1세션 2편 △초청 강연 44세션 136편 △젊은 과학자 상 평가 2세션 9편 △구연 발표 세션 41세션 246편 △포스터 세션 4세션 885편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에는 초청연자만도 180명에 달하며, 115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창일 조직위원장은 “각국의 영향력 있는 재활의학 전문 집단의 추천을 받아 역대 최고 수준의 초청연자와 최신 연구논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2001년 중국, 터키, 스페인을 제치고 대회를 유치한 이후 지난 6년간 심혈을 기울여 대회를 준비해 왔다.
박창일 조직위원장은 “전세계 재활의학 석학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유치한 것은 한국 재활의학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일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재활의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 9개국에서 65개 관련 기관과 업체 133곳이 전시관을 설치해 재활의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의료기기를 홍보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멋을 제대로 알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교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선진 한국의 재활시설을 둘러보는 Hospital Tour(세브란스 재활병원, 국립재활병원)도 별도로 진행된다.
박창일 조직위원장은 “각국의 영향력 있는 재활의학 전문 집단의 추천으로 역대 최고로 수준 높은 초청연자 발표가 이뤄져 최신 학술연구 논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신정순 명예대회장 △조직위원장 박창일 연세의대 교수 △자문위원장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교수 △학술위원장 한태륜 서울의대 교수 △사무총장 이강우 성균관의대 교수 △재정 신지철 연세의대 교수 △사무차장 김덕용 연세의대 교수 △재무위원장 김희상 경희의대 교수 △등록위원장 권희규 고려의대 교수 △전시위원장 고영진 가톨릭의대 교수 △출판위원장 나은우 아주의대 교수 △행사위원장 이영희 원주연세의대 교수 △수송위원장 이양균 순천향의대 교수 △숙박위원장 윤태식 이화의대 교수 △홍보위원장 강윤규 고려의대 교수 △관광위원장 김봉옥 충남의대 교수 △정보위원장 고현윤 부산의대 교수 등 100여명이 행사 준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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