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최소절개 심장수술 제시..흉터 고민 끝

안창욱
발행날짜: 2007-06-15 10:56:14

서울아산 이재원 교수팀, 새로운 수술법 제시

수술 후 심각한 흉터 때문에 여름철 깊게 패인 옷이나 수영복을 입지 못했던 심장수술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새로운 수술법이 제시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심방중격결손증을 앓고 있던 심장질환자 20명에 대해 국내 최소 단위의 4cm 이하 절개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 결과 100% 수술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환자들은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술 성공률은 흉골을 절개한 후 시행하던 일반적인 심장수술 성적보다 우수한 것으로 기존 흉골 절개 심장수술시 15~20㎝ 가량을 절개하거나 그간 최소침습 심장수술시 적용하던 8㎝ 정도의 피부절개 보다 현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심정지 상태에서 수술해야 하는 최소 침습 심장수술의 특성상 혈액의 체외순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오른쪽 목 부분을 통한 상대정맥으로의 삽관 방법을 심장수술을 위해 절개한 4cm 크기의 절개창을 통해 특수하게 고안된 삽관용 튜브를 이용, 대치함으로서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 후 대표적 수술 흔적 이었던 1.5cm 정도의 목 부분 흉터도 없앨 수 있었다.

이 경우 체외순환은 4cm로 절개한 수술 통로를 통해 수술용 로봇(AESOP)의 도움으로 우심방쪽과 연결된 상대정맥에 관을 연결해 가능하게 한다.

심방중격결손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지내오다가 10, 20대에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10~30대 비교적 젊은 여성이 수술 대상이 된다.

따라서 미용에 관심이 높은 이러한 젊은 여성 심장환자들에게 새로운 수술법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측면에서도 심장수술의 새로운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원 교수는 “최근 로봇을 이용한 정밀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5cm이하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심장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국내 여러 병원들이 로봇 수술장비를 도입하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는 이러한 최소 절개 심장수술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