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 '가다실'이 올 가을께 출시돼,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엠에스디(대표 마크 팀리)는 세계 첫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식품의약품으로 부터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27일 국내 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께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엠에스디의 마크 팀니 사장은 “가다실이 드디어 국내에서 승인되어 한국에서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가다실의 승인으로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 환자 수 및 사망자수를 줄이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등을 예방하는 4가 백신.
가다실은 9~26세의 여성과 9~15세의 남아에게 접종토록 허가됐다, 단 남성에서 유효성은 평가되지 않았다.
가다실의 국내 임상에 참여했던 가톨릭의대 소아과 강진한 교수는, "자경부암 예방백신이 국내에 승인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여성 보건 역사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만한 일이다. 많은 청소년들과 20대 젊은 여성이 접종을 받아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어드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의대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백신의 접종이 활성화되면, 향후 20~30년 후에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재의 20~30%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가톨릭의대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는 “대상이 되는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하며, 예방백신 접종과 더불어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SD와 SK케미칼이 맺은 백신 영업마케팅 관련 제휴에 따라, SK가 가다실 등 백신에 대한 영업을 전담하게된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