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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가격 더 떨어진다" 개원가 처방신중

주경준
발행날짜: 2007-07-13 12:19:17

시부트라민 개랑신약 추가 진입 소비자도 기대

저렴한 개량신약 슬리머가 출시되고 리덕틸의 공급약가가 인하됐지만 개원가의 변화는 크지 않다.

추가적으로 시부트라민 개량신약이 진입해 약가가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또 품목허가 이전 제약사들이 이같은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처방에 신중하다.

13일 개원가에 따르면 7말 8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비만과 다이어트 관련 처방수요가 한차례 지난 시점인 7월 초 슬리머가 출시되고 리덕틸 약가가 인하돼 처방환자의 증가는 많지 않다.

또 시부트라민 성분의 투약을 고려하는 환자 사이에서조차 약이 많이 출시돼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소문돌면서 한두달 정도를 기다려보다는 분위가가 감지되고 있다.

식약청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A제약 관계자는 "처방과 시술를 병행하는 비급여 중심 개원가의 경우 처방기간을 조절하는 등 신중하다" 며 "절반가까이 떨어진 약가는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이후와 추석 등 한차례 비만치료 관련 이슈가 발생하는 시점에 경쟁이 가열되는 만큼 환자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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