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 고대 안암병원에 뜻밖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통합의학교실이 오는 3일 병원 3층 로비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음악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
고대 통합의학교실은 즐거운 음악을 통해 더위와 질병으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개그콘서트 황현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피아노, 성악,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선율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실버벨, 징글벨락 등 크리스마스캐롤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황현희 개그맨과 함께 마술쇼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의학교실 이성재 교수는 "아름다운 음악과 즐거운 마음은 질병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무겁고 슬픈 마음이 즐거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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