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5월 설립된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는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중개연구를 통한 신약개발과정 혁신 (Innovations in New Drug Development through Translational Research)’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네덜란드 Leiden 대학의 Adam Cohen 교수와 서울대병원 방영주 ㆍ 권준수 교수 등 국내외 권위자 6명이 임상시험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중앙집중감시시스템을 갖춘 46개의 연구병상과 8개의 독립된 외래클리닉, 임상검사실, 특수기능연구실 등을 갖추고,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수행 지원, 검사 및 분석,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 교육 및 연수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임상시험센터는 2004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첫번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국제적인 임상시험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해 위탁 임상시험연구과제가 294건에 이르는 등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업 임상시험센터장은 “개소 10주년을 발판으로 첨단 시설과 장비 구축, 운영시스템 선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로 육성하는데 더욱 힘써 아시아 권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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