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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폐암 임상연구 위상 재정립"

이창진
발행날짜: 2007-09-07 09:32:57

이진수 위원장, 학계·정부 공조 성공요인...국제 교류 핵심

“이번 세계폐암학회 서울대회는 한국 의학자들의 공동연구 진행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계폐암학회 이진수 조직위원장(사진,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6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학술대회 성과를 이같이 피력하고 한국 폐암분야의 위상을 제고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세계폐암학회(IASLC) 제12차 서울대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외 4700명, 국내 350명 등 5000여명의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00여편의 연제와 포스터가 발표됐으며 해외언론 40개 매체가 연일 소식을 타진해 역대 최고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210개의 구연발표 중 18개가 국내 연제에 의해 발표돼 한국 의학계의 국제적 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반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학회에 참여하거나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가는데 큰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진수 위원장은 “2003년 한국 개최 확정 후 암학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복지부 등 관련기관과의 다양한 공조로 대회 성공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전하고 “분야별 조직위원들이 인력과 물품 지원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부분과 외국인을 위한 문화투어 등도 대회성공에 일조했다”며 학술대회 성공에 내재된 노력들을 공개했다.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의학계의 활동과 관련, 그는 “국제학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여와 각 학회 임원진과의 인적교류가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회 유치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준비방법과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 습득에도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진수 위원장은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새삼 느낀 것은 학계와 정부의 유기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개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해준 것에 대해 학회장인 데스몬드 카니를 비롯한 외국 연자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경의를 표했다”며 한국 의학계의 세계화에는 정부의 가시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진수 조직위원장은 “다른 나라와 경합을 벌인 대회유치 당시 한국을 외국에게 알릴 수 있는 대표적 브랜드와 이미지가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서울대회가 향후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끌어올리고 의학계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책임자로서의 감회를 피력했다.

종양 분야 최고 명성의 미국 엠디앤더슨센터에 재직하면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주치의로 이름을 알린 이진수 박사는 이번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의 위상과 폐암분야의 대가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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