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 신중하지 못한 발표와 대응으로 국민적 불신이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신뢰행정, 책임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아울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중장기 발전 비전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청도 이날 보고에서 인력과 조직, 기능이 확대되어 온 것에 비해 식품, 의약품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지연 등 국민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식약청은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 실천방안으로 ▲음식점 쌀밥.김치.생선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식품이력 추적관리제 실시 ▲의약품에 전자칩 부착 ▲한의약제품개발지원팀 및 한약제제평가팀 신설 ▲비만유발 성분 등 식품정보 표시 강화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재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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