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병원장 박승국)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는 안동보훈지청과 함께 관내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6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지만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질병으로부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성소병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안동보훈지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경북 북부지역 7개 시 군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안과와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4개과에 호국보훈가족 30명이 신청했다.
이번 호국보훈가족 무료진료에서는 안면기형으로 고생하는 가족과 보훈가족의 노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백내장, 난청 등에 대해 관련 전문의가 직접 진료 및 시술을 지원하게 되며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해 유방암 및 자궁암 검사 및 시술을 받게 된다.
권중원 안동성소병원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고귀한 정신으로 몸과 마음을 바친 호국보훈가정을 위해 적으나마 지역 선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호국보훈가족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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