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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야간-토요진료 하고 싶어도 못한다

발행날짜: 2008-06-24 07:21:12

간호인력 힘든 일 기피…"그만둘까봐 말도 못꺼낸다"

얼마 전 경기도 인근으로 이전한 A가정의학과의원 이모 원장은 야간진료는 물론 토요일에도 오후 늦게까지 진료를 할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간호인력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어렵게 채용한 간호조무사는 당시 야간진료, 휴일 근무 조건을 달지 않았던 터라 야간진료를 한다고하면 그만두겠다고 할까싶어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

그는 "개원한 지 한달 째에 접어들었는데 환자가 늘지않아 괜히 불안해져서 야간진료나 휴일 진료를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여기에 응할 간호인력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 원장과 같이 상당수 개원의들이 야간진료를 망설이거나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간호인력들이 야간 근무 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원시장은 과열경쟁으로 일부 개원가에서는 야간진료에 휴일근무까지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개원의들은 간호인력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정형외과의원 김모 원장은 "최근에는 면접 보기전에 야간진료를 하는지, 토요일 오후근무를 하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할 경우에는 아예 면접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언제부터인지 의료를 3D업종으로 느끼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같다"고 말했다.

또한 재활의학과의원 박모 원장은 얼마전 야간진료를 시작하면서 간호조무사 한명이 그만뒀다.

박 원장은 "야간근무 부분에 대해 월급에 반영해주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며 "특히 20대 초반의 간호조무사들은 일보다 여가생활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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