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술대회가 마무리된 지난달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제네릭 공략이 국내사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래에셋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원외처방 6520억원 매출(유비케어 기준)에서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사의 제네릭이 고지혈증와 고혈압, 혈소판응집 억제제 등에서 급격히 성장했다.
귀추가 주목된 고지혈증제의 경우, 지난달 쏟아진 '리피토' 제네릭 중 유한양행 '아토르바'가 3.91% 점유율로 가장 큰 성장세를 이어 동아제약 '리피논'(1.65%), 한미약품 '토바스트'(1.15%), SK '스피틴'(0.13%) 등이 출시 1개월만에 성장세를 가속했다.
거대품목인 고혈압제는 ARB(엔지오텐신 차단제)가 상반기(1~6월) 3250억원으로 기록해 CCB(칼슘채널 길항제) 2460억원과 현격한 우월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ARB계열 대웅제약 '올메텍'이 45.6%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코마케팅중인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와 GSK '프리토'가 각각 43.1%, 10.6%를, AZ '아타칸'이 24.2%의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CCB계열에서는 동아제약 '오로디핀'이 79.0% 증가세를, 한독약품 '아달라트' 12.5%, 한미약품 '아모디핀' 9.5%를 보인 반면, 종근당 '애니디핀'과 SK '스카드'의 추락세를 나타냈다.
당뇨제 시장에서는 한독약품 '아마릴'이 시장점유율 14%대의 독주 양상에서 대웅제약 '다이아벡스'(6.1%), GSK '아반디아'(5.7%)의 상위권 경쟁이 지속했으며 유한양행 '보글리코스'(2.9%)와 릴리 '액토스'(4.5%), 동아제약 '글리멜'(3.4%), CJ '베이슨'(5.4%) 순의 성장세로 중위권의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플라빅스'(사노피)로 대표되는 혈소판 응집 억제제의 경우, 제네릭인 동아제약 '플라비톨'이 7.0% 점유율을, 삼진제약 '플래리스'가 5.3%, 진양제약 '크리빅스' 2.1%, 대웅제약 '클로아트' 1.5% 등 전체 시장에서 16% 점유율을 유지했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한 혈액순환제 시장에서는 일동제약 '사미온'이 28.8% 점유율로 은행엽제 대표주자인 SK '기넥신'(9.7%), 유유 '타나민'(7.3%)을 압도한 가운데 사미온 제네릭인 대웅제약 '이부네인'이 점유율 2.7%로 시장 영향력을 발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6월 업체별 처방액 순위는 △한독약품:367억원 △대웅제약:341억원 △한미약품:307억원 △화이자:292억원 △동아제약:267억원 △GSK:238억원 △유한양행:208억원 △MSD:187억원 △노바티스:169억원 △종근당:167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신지원 연구원은 "국내사 중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리피토 제네릭을 중심으로 고속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서 "다수의 제네릭 출시로 플라빅스와 리피토 점유 감소가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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