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체크카드 단말기업체와의 제휴와 관련, 회원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제휴 회원을 확대함으로써 N사로부터 수수료 인하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28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체크카드 단말기업체인 N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의사회원 약 900여명이 카드 결제시 수수료 비용 절감은 물론 단말기 무료제공 혜택을 누리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과개원의협의회도 동참할 것을 제안,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경기도의사회가 N업체와 제휴를 맺은 후 체크카드 단말기업체들 사이에서는 각 지역의사회를 새로운 시장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이 효력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의사회는 회원을 확대할 수 있어서 좋고, 내과개원의협의회 측은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에 대해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아직 서울시내과개원의협의회와 경기도내과개원의협의회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 한 관계자는 "회원이 늘어날수록 현재 수수료 할인 혜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BC카드로 결재시 약 2.7%수수료를 떼고 있지만 1000~2000여명까지 확대된다면 수수료는 2.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뜀했다.
그는 이어 "한꺼번에 2.0%까지 낮출 생각은 없다"며 "조금씩 회원이 늘어나는데로 2.7%에서 2.5% 이어 2.3% 등 단계적으로 낮춰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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