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계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A결혼정보회사와 공중보건의협의회가 낯을 붉히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공보의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회원들로부터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민원이 제기돼 확인한 결과 특정 기업이 대공협의 회원정보를 확보, 이를 사업에 이용하고 있어 무리를 빚었다.
발단은 A결혼정보업체가 공보의들의 구체적인 신상명세서를 확보하고 있다는데서 시작됐다.
매년 신규공보의가 들어온 이후 상당수 공보의들이 결혼정보업체로부터 연락을 받는데 해당 공보의의 연락처, 나이, 공보의 연차 이외 개인적인 정보까지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공보의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
문제는 일부 공보의들이 정보의 출처에 대한 질문에 A업체가 공보의협의회라고 답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만의 화살이 대공협으로 향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공협이 진위파악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개인정보를 사업에 이용한 기업에 대해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짓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대공협은 대응키로 했다.
대공협 이민홍 회장은 "회원들의 정보를 유출한 사실은 사실 무근"이라며 "업체에서 대공협을 통해 정보를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회원들의 불만이 잇따라 업체에 공식사과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보의는 전공의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결혼적령기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결혼정보업체들의 주고객이 되고 있는 듯 하다"며 "업체 측에 정보출처 확인을 요구했지만 불분명한 답변만 하고 있어 진위를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도 대표들이 이부분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보고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면밀히 검토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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