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형의료기관에서 병원급식에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발 멜라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급식의 안전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중국산 상추와 미나리, 토마토, 버섯, 감자 등 농작물에서 멜라민 성분이 의심된다고 보도된 가운데 의원실에서 입수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 환자식 식재료 품목에서 중국산 버섯이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실에 따르면 이 대학병원은 지난 2007년 보건의료노조와 우리 쌀 싸용 및 안전한 먹거리 사용을 합의했던 곳.
곽 의원은 "병원급식에 대한 노사합의가 이루러진 의료기관도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떠한 관리 감독도 없이 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우 식재료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국립의료원을 비롯한 대대수 공공의료기관의 환자식이 외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또한 문제라고 밝혔다. 급식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곽 의원은 "환자에게 공급하는 식사는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더군다나 입원환자 식대가 건강보험 급여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이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면서 대착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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