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3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003년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04년 7건, 2005년 7건, 2006년 17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7년에는 한해 36건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올해로 6년만에 지역 최초 로 간이식 100례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장기 이식별 병원 순위 간이식 부문에서 전국 7위, 지방병원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5년 구성된 대구가톨릭대병원의 간이식 팀은 상담과 등록, 수술 및 수술 후 퇴원까지 꼼꼼하고 상세한 관리와 설명으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늘어가는 환우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는 해마다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해 간이식 가족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동락 간이식 센터장은 "환자들이 이식후 새 삶을 얻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간이식이 필요한 이 세상의 모든 환우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위해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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