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홍신 전 의원이 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양이 아무리 이글거려도 마른잎새 하나 불사르지 못하나 볼록렌즈를 대면 젖은 잎새라도 태울 수 있다"며"국민을 진정 두려워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열린우리당에서 제 정열의 볼록렌즈를 갈고 닦아 쓰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4.15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신동철 대변은 '김홍신 前의원의 정치권력에 대한 집착'이란 논평을 내어 "열우당은 김대중 前대통령에게 '공업용 미싱' 운운하며 좌충우돌하던 활약상을 또다시 기대하며 입당을 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정치는 물론 열우당까지 배신의 정치로 오염시킬 것이 뻔하다"며 "시류에 영합하면서 보여온 배신과 굴절, 그리고 훼절을 일삼은 그의 정치 행태로 인해 또 다시 국민들의 정치혐오만 급증하게 되었다"고 혹평했다.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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