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전문병원’ 지정 현실성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3-09-15 06:11:19
현행 종별요양기관 인정 범위에 ‘전문병원’을 추가하는 의료법 개정법률안이 국회처리를 남겨놓고 있다.

전문병원제의 도입은 국민들이 전문화된 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경영난을 겪는 중소병원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도움을 줄수 있다는게 그 추진 배경이다.

하지만 전문병원제는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지원하기보다는 오히려 현행 의료체계를 더욱 왜곡시키는 등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전문병원제가 성공하기위해선 가산율을 현재 종합병원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등 특혜를 주어야 한다.

이렇게되면 결국 진료비가 상승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가져와 경쟁력에서 뒤질 수 밖에 없는 동네의원들은 더 큰 경영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전문클리닉 등이 이미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경쟁력은 자유시장 경제원칙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

정부나 국회 등 정책 입안 주체는 국내 의료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종별가산제나 특진비, 심평원의 심사 등 획일적 규제들을 완화하거나 철폐하는 것이 더욱 급선무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전문병원제는 건강보험제도처럼 우리의 의료현장을 일그러뜨리고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잘못된 제도의 또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전문병원제 도입에 앞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국내 의료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전조사가 철저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