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8년까지 1조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7대 혁신과제를 선정,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16일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한 '제약산업 혁신성 강화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제약산업 7대 혁신과제가 복지부 기획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7대 혁신과제는 △제약산업 선진화 및 글로벌화 △고품질 제네릭 및 개량신약 세계장악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공급기지화를 큰 얼개로 하고 있다.
먼저 제약산업 선진화 및 글로벌화 전략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발전적 구조 체계를 조성 및 제약산업 글로벌화 기반을 구축,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차별화 전략 추진을 통해 고품질 제네릭과 개량신약 세계를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약기업의 연구개발투자 환경 개선과 신약개발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해외 라이선스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공급기지화 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5년 후인 2013년에 매출 1조 이상 기업 5개를 배출하고 10년 후에는 2018년까지 매출 1조 이상 10개, 3조 이상 기업 3개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나성웅 과장도 이날 강연에서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업계와 국민에게 그 비전과 실천계획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이 소장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복지부는 단기 전략으로 2013년까지 고품질 제네릭 시장을 장악해 제약산업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중장기적 전략으로 2018년까지 글로벌 신약 후보를 많이 냄으로써 한국형 글로벌 제약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나 과장은 "단기 전략인 제네릭 시장 장악을 위해 고부가가치가 있는 제네릭 및 개량신약 연구에서 등록까지 패키지형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제품의 원료에서 완제까지 수직 계열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국 내 현지생산 전략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기업 수요 중심의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활성화하고 R&D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R&D와 마케팅에 있어 다국적 제약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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