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가 최근 우편투표와 기표소 투표를 병행하기로 결정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의견에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다만, 병행투표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세칙마련 등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29일 "전공의들이 몰표를 던진다는 일부의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임총 결과를 존중한다"며 "하지만 병행투표의 문제와 대안에 대한 문제점은 논의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협은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는 투표접근성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우편 투표가 일주일 간 시행되는 만큼 기표소 투표도 이에 맞춰 충분한 기간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투표방식의 불평등성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선거 세칙을 마련해 접근의 불평등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또한 부정투표의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우편투표의 경우 반드시 본인에게 배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유권자들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우편과 기표소 중 투표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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