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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5일, 소청과 10일에 1개꼴 감소

고신정
발행날짜: 2009-03-07 07:14:55

심평원 통계, 전문과 미표시의원 이틀에 1곳씩 '개원'

"의약분업 직후에는 자고 일어나면 못보던 의원과 약국이 생겨났다더니, 최근에는 자고 일어나보면 동료 의원들이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개원시장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2008년 연말을 기준으로 보자면 산부인과의 경우 지난해 5일에 1곳꼴, 소아청소년과는 10일에 1곳꼴로 의원 수가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2월말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해보다 1.5%(387개소)가 늘어난 2만6528개소로 집계됐다. 1일 평균 1.06개소가 새로 문을 연 셈.

주요표시과목별 의원급 의료기관 현황
그러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과목별로 개·폐업 편차가 극명했다.

실제 산부인과 의원의 경우 수년째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의원 수 1700개 고지마저 무너졌다. 산부인과 의원은 2005년 1907개소에 달했으나 2006년에는 1818개소, 2007년에는 1737개소, 그리고 지난해 말에는 1669개소로 확 줄어들었다.

특히 산과 의원은 지난해 1~12월 1년 동안만 68개가 감소, 5일에 하나꼴로 기관수가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수가 순감했다는 것은 개업 기관보다 폐업 기관이 더 많았다는 의미로, 2008년 산부인과로 개업한 의원들도 일정부분 존재했으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폐업기관 수는 70여개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소아청소년과 또한 만만치 않은 부침을 겪었다. 2008년 한해 동안 34개가 줄어든 것.

또 가정의학과의 경우에도 1년간 14곳이 순감해 폐업이 개업이 앞지르는 현상을 보였으며, 정형외과와 외과도 각각 의원 수가 10개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피부과의 경우 2008년 한해 동안 56개 기관이 순증했으며, 안과와 이비인후과 또한 각각 36곳이 늘어나 개원한파를 빗겨갔다.

한편 일부 표시과목의 폐업기관 증가세와 맞물려 전문과목미표시 의원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문과 미표시 의원이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간판 또는 기관명칭에 전문과목 포방하지 않고 'ㅇㅇ의원'으로 개원하는 의원을 일컫는 것으로 개원 기피과목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2005년 4102개소에 불과했던 미표시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4655개소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 한해에만 196곳이 순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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