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간호사 인력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추진하고 있어, 간호사 부족사태를 해결할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유휴간호사 재취업과정으로 대표되던 간호사 인력확보 방안이 다양화되고 있다.
먼저 복지부는 중소병원협의회, 간호협회 등과 함께 간호사 취업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병원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유휴간호사를 이어준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또한 단시간 근무하는 간호사도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대상이 되도록 하는 규제완화도 상반기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임시직 간호사의 경우 1주간의 근로시간이 40시간 이상이고 실제 근무기간이 3개월을 넘는 경우에만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대상이 되는데, 이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육아나 가사 등으로 종일근무나 야간근무가 어려운 유휴간호사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아울러 복지부가 지난 2월 건정심에 보고한 간호대학 정원 증원과 편입대상자 확대안도 최근 복지부와 교과부가 실무협의에 들어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가 지역별로 필요간호사 인력을 파악해 교과부에 제공하면, 교과부는 지역 간호대학의 간호사 증원 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지역별 필요간호사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 확보 방안들, 실효성은?
하지만 이같은 복지부의 노력이 당면한 간호사 인력사태를 단시간에 해결할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간호대학의 정원은 증원되더라도 인력이 사회에 나오는 시기는 3~4년 후의 일이다.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사취업박람회만을 보더라도 현재 참여를 희망한 병원이 3곳에 불과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병원계 관계자는 "정부가 간호사 인력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면서 "간호조무사 활용방안 등 좀 더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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