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일회용 치료재료 재사용 허용해야 재정절감"

장종원
발행날짜: 2009-04-24 12:34:35

심평원도 찬성…"비용 증가 우려할 수준 아니다"

치료재료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치료재료비용의 증가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24일 '치료재료 비용증가'를 주제로 열린 건보공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참석한 토론자들은 합리적 기준에 따른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병원협회 이근영 보험위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일회용 치료재료의 허가분류체계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전성과 성능이 확보된 1회용 치료재료를 사용하면 의료비 절감 및 보험재정의 안정성 확보, 의료용 쓰레기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1회용 치료재료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허가요건 차등화를 통해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 역시 "치료재료를 재사용하도록 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재사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순천향의대 염욱 교수(흉부외과)는 "적절한 소독만 거치면 3~4회 재사용이 가능한 고가의 치료재료들이 많이 있다"면서 "정책적으로 허용하면 비용이 상당히 절약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료재료비용 증가 당연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재료비용의 급증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치료재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환자고통, 재원기간, 약제비, 감염, 시술시간, 부작용 등이 줄어든다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이규덕 위원은 "치료재료 비용 증가는 당연하다"면서 "새로운 치료재료를 사용해 수술도 하지 않고, 입원기간이 줄고, 생명이 연장된다면 국민의 삶의 질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급여가 된 치료재료의 73.2%가 최고가의 90% 혹은 최저가로 결정된 자료를 설명하면서, 치료재료 관리가 부실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재료비용 증가를 막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거래가 상환제에서 고시가 상환제로의 전환, 치료재료 리콜제 도입, 치료재료 재평가 기전 도입, 치료재료 유통과정 간소화 등의 안이 제안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