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스탠다드(대표 최형식)가 의원과 중소병원에 200만원 상당의 PACS(디지털 의료영상전송저장시스템)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병원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PACS가 의원까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PACSPLUS PPClinic
PACS 개발 전문업체인 메디칼 스탠다드는 12일 “이달부터 의원과 중소병원들을 위해 팩스플러스 PP클리닉(PACSPLUS PPClinic)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PACS는 디지털 의료장비로 촬영된 영상을 필름 없이 서버에 저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필름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 즉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중소병원이나 의원의 경우 초기 도입비용 부담으로 인해 보급률이 5% 정도에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칼 스탠다드가 제공하는 팩스플러스 PP클리닉을 설치하면 CT, X-ray, CR(Computed Radiography), DR(Digital Radiography) 외에도 일반 내시경, 초음파장비에도 연동할 수 있다.
메디칼 스탠다드는 “회사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의료 정보시스템 선진화를 꾀하고 의료영상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중소병원과 의원에 무료로 PP클리닉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디칼 스탠다드는 PP클리닉에 광고를 탑재해 수익을 꾀할 예정이다.
PP클리닉 개인 유저용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의원이나 중소병원들은 초기비용 부담 없이 PACS를 구축할 수 있다.
메디칼 스탠다드는 이를 통해 전국 2만 6천여 의원 가운데 향후 1년 안에 1만여 곳이 PP클리닉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학병원이나 중소병원과 같이 여러 명의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multi 유저판은 유료로 판매된다.
메디칼 스탠다드는 “PP클리닉 프로그램은 설치가 쉽고 의료진이 사용하기 편리해 의원과 보건소 등에 급속도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핼스케어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의료영상들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 의료 정보시스템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PP클리닉은 의료진이 PACS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에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트프사의 윈도우와 오피스의 UI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해 의료진이 특별히 PACS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매뉴얼을 숙지하면 사용이 가능하며, 유저 취향에 맞춰 글자의 크기를 조정하고, 레이아웃을 쉽게 변경할 수도 있다.
기존 PACS 프로그램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용으로 개발돼 복잡한 메뉴바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어 처음 보는 의사들은 사용법을 숙지하기가 어렵고, 기능이 방대해 설치 용량 및 사양이 높았다.
최형식 대표이사는 “프로그램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며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어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U-health 구현이 되면 누구나 본인의 의료영상을 관리, 조회할 수 있는 개인 PACS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P클리닉 프로그램은 메디칼 스탠다드 홈페이지(www.pacsplus.co.kr)를 방문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메디칼 스탠다드는 2000년 국내 최초 PACS 및 HIS를 임상에서 활용했던 현직의사들과 기술자문을 했던 공대교수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PACS 구축 전문회사다.
메디칼 스탠다드는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14개국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고, 영상의학과, 건진용, 안과용, 유방전문의 용 등 임상과별로 특화된 다양한 PACSPLUS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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