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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전재희 장관-강윤구 수석 면담 요구

박진규
발행날짜: 2009-08-27 10:53:21

의약품 TF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강하게 반발

제약협회가 28~29일 태평양 연수원에서 열리는 복지부 의약품 가격 및 유통투명화 TF 주최 토론회에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협회는 27일 '토론회 불참을 선언하며'라는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24일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TF 약가제도 개선 방향과 대원칙이 제약산업의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도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8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통질서 문란약제 약가인하 제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거스르는 부당한 판촉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처벌을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그러면서 협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약분업의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복지부장관과 창와대 사회정책수석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협회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지속 협력할 것이며, 제약 바이오 주권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 필수의약품 생산 및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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