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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사회봉사 "직원들이 변했다"

발행날짜: 2009-10-01 11:53:59

직원들 환자응대 태도·자부심 향상…일석이조 효과

위:병원 입구에 '유니세프'포스터. 아래:병원 내 캠페인 관련 게시판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사회환원 캠페인이 최근 들어 개원가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일부 개원의들이 단순히 "돕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면서 인근의 개원의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직원들까지 모두 캠페인에 참여함에 따라 병원 조직 내에 건강한 에너지가 확산돼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있다.

신사동 D피부과의원 윤모 원장은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매달 전체 수익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윤 원장은 "환자들에게도 진료비의 1%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알려주고 있다"며 "환자들 또한 거부감 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알게 된 해외의 어린이들의 사진과 간단한 사연들을 병원 내 게시판에 알려, 이 캠페인을 환자들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압구정동 J성형외과는 안명기형 무료시술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름하여 '새 얼굴 찾아주기'캠페인.

J성형외과 관계자는 "병원 내 얼굴찾아 주기 센터를 운영, 비용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안면기형 환자,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J성형외과 직원들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활동에 참여, 앞으로 병원 내 직원들이 릴레이형식으로 참여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 SK 등 대기업들은 사회환원 캠페인을 통해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 뿐만 아니라 매출신장에도 영향을 줬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에 동참하는 개원가 대부분이 아직까지 수익과는 무관하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큰 장점은 이에 참여한 직원들의 변화다.

D피부과 윤 원장은 "처음에는 주말에 봉사활동을 나가는 것에 대해 직원들이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오히려 병원에 직원 간에 대화도 늘어나고, 환자응대 태도 또한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본인이 근무하는 병원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직원 개개인의 변화가 병원 전체에 확산돼 전체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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