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들이 타과에서 정신약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추계학술대회에서 ‘타 과에서 정신약물 사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한창환 교수(학회 보험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는 환자를 위해 올바르게 진단을 붙이고 감별진단하고, 발병원인을 추정하고 치료기획에 의해 통합적 약물 및 정신치료 혹은 인지치료를 기획하는 등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다할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 교수는 “이를 위해 정신의학적 병력 청취, 정신상태 검사를 통해 환자의 문제점을 파악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교수는 선택된 치료를 할 때 진단 병명을 설명하고 코드를 기록하고, 심리사회적 접근과 약물 약리 효과를 설명하며, 부작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이런 점에서 한 교수는 타 과에서의 항우울제 치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어떤 의사들은 인권 낙인 편견 사회이므로 정신과에 환자를 보내지 말고 다른 과에서 약물을 주었으면 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어떤 학회에서는 우울증 치료에 심리사회적 접근은 돈 낭비이므로 약물 처방만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현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떻게 환자에게 우울병이라는 설명이나 항우울제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하는가, 그냥 약 주어서 좋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 우울증 환자이지만 어떻게 정신과에 가라는 설명을 하는가 하는 학회도, 의사도 있어 왔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창환 교수는 “이러한 오류와 편견을 가진 분들을 자주 만나 의사소통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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