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GE헬스케어,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BRC)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5년간 4130만불(495억원)을 투자해 ‘GE 글로벌 유비쿼터스 헬스 연구개발센터(GE Global u-Health Research & Development Center: 이하 R&D 센터)를 설립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GE헬스케어와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한 BRC는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최신 응용연구기술을 활용한 개별 IT솔루션은 의료사고와 약물유해사례를 감소시켜 의료비용를 크게 줄이고 이러한 연구성과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적용될 것이라는 게 GE측의 설명이다.
GE헬스케어 측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4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의료사고를 당하고 있으며 외래 환자의 5%, 홈케어를 받는 고령 환자의 25% 이상이 약물관련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
신설 R&D 센터에서 곧 개발될 개인건강기록(PHR), 질병관리도구(DMT),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과 같은 GE의 u-헬스 솔루션이 도입되면 이러한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시 안상수 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GE 및 한국 기업 BRC간에 맺어진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완벽한 사례”라며 “R&D 센터 설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IT 및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E헬스케어의 헬스케어IT 사업총괄 비샬 반추(Vishal Wanchoo) 사장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활동과 u-헬스 연구개발의 테스트베드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갖춘 최적의 조건이 이번 센터 설립 참여의 결정적 요인”이라며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코리아 카림 카르티(Karim Karti) 사장은 “GE의 헬스케어IT 기술과 제품은 GE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u-헬스를 비롯한 헬스케어IT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BRC 이언 대표는 “BRC가 한국인 유전자 정보분석에서 이룩한 성과를 GE헬스케어의 첨단 헬스케어IT 솔루션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별 유전자 및 질환 정보가 개인의 건강관리에 사용되면 앞으로 질병 발현 이전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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