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개원가, 휴가철 패키지 가격전쟁

발행날짜: 2010-08-03 12:30:29

파격적 시술비 제시…일각에선 과열경쟁 우려

여름 방학시즌을 맞아 비급여과 의료기관들이 패키지 시술 상품을 내놓고 있어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3일 개원가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가 맞물리면서 각 의료기관들이 환자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F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카툰형식의 패키지 시술을 소개했다.
W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여름 특별성형 이벤트’를 팝업창으로 띄우고 휴가 3일, 5일, 7일에 각각 적절한 패키지 시술을 소개했다.

휴가 3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앞트임+다크서클‘ 패키지를, 5일은 ’스키니 지방흡입+풀페이스 지방이식‘ 패키지를, 7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코성형+다크서클‘ 패키지를 각각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F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방학성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층에 어필하고 나섰다.

또한 F성형외과는 ‘쌍꺼풀+코성형’ 패키지와 ‘쌍꺼풀+코필러’ 패키지를 각각 175만원, 100만원이라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Y피부과도 마찬가지다. ‘메조테라피 4회+카복시 8회=24만원‘ ’카복시 8회+지방분해주사 8회=18만원‘ 등 패키지를 내놨다.

모 피부과 관계자는 “방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의료기관의 증가로 환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일부 개원의들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 프로그램 내놓으면서 기존에 고가 진료비를 유지했던 개원의들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저가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무시하자니 환자 감소가 우려되지만, 그렇다고 몇 년 간 유지해왔던 가격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주변에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환자유치에 나서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고 고민스럽다”며 “이 같은 현상은 강남 등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더욱 심각해 해당 지역의 개원의들은 더욱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비급여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며 “당장은 환자유치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박리다매 진료가 되면 의료의 질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고 환기시켰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