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세제개편안 즉, 세무검증제 도입 저지를 위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의사협회는 18일 오전 열린 세무검증제도 도입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속해있는 지역의 구의사회장을 초청해 적극적인 설득을 당부했다.
즉, 세무검증제도의 부당성을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에게 적극 어필해 달라는 것이다.
의사협회 장현재 의무이사는 “세무검증제도 소관 상임위원회는 기획재정위원회라는 점을 감안해 해당 국회의원에게 직접 문제점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각 구별 기재위 국회의원은 관악구 김성식 의원(한나라당), 강남구 이종구 의원(한나라당), 강북구 정양석 의원(한나라당), 동작구 전병헌 의원(민주당), 영등포구 권영세 의원(한나라당), 송파구 유일호 의원(한나라당), 서초구 이혜훈 의원(한나라당) 등 7명.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는 관악구, 강남구, 강북구, 동작구, 영등포구, 송파구, 서초구의사회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의회장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초구의사회 박우형 회장은 “평소 개재부 소속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었던 터라 설득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구 의사회 행사에도 참석할 만큼 왕래가 있었던 만큼 목소리를 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세제개편안은 조세 형평주의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 공정성과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각 구의사회는 회원들에게 해당 국회의원 후원을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평소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회원들에게 해당 국회의원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지역 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와도 함께 논의해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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