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돌연 발생한 상계백병원 인턴 30여명 파업 사태와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지지함을 천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상계백병원 인터 파업사태는 인턴의 고단한 생활사가 극에 달했음을 알리는 것이며 전공의의 수련 환경을 방치하는 병원측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협은 “파업 인턴들이 제시한 수련 교육환경 개선, 인턴 숙소개선, 가을인턴 모집, 업무 수행시 적절한 지원, 인턴수련 교육목표에 맞는 수련의 교육 등 다섯가지의 요구안 중 어느 하나도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협은 “이번 사태가 사회의 이슈가 된 이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병원이 미봉책으로 그칠 것이 아니며 병원 내 문제로 치부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계백병원측은 병원 내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소극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야 하며 전공의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전공의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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