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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다중 융해곡선 진단기술 개발

발행날짜: 2011-07-26 20:08:36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을 기반으로 한 신 개념의 다중 융해곡선 진단기술(TOCETM)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Multiplex PCR)와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Real-time PCR) 기법의 한계로 여겨졌던 동시 다중 검사 능력을 확대한 차세대 진단기법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융해곡선 진단기술보다 다중 검사 능력과 정확도를 월등히 높인 이 기술은 오는 26-28일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임상화학회 (AACC)에서 전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융해곡선 진단기술은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증폭된 유전자의 고유한 융해온도 (Tm) 차이를 이용해 각각의 유전자를 구분, 동시 다중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융해곡선 진단기술은 증폭된 유전자의 염기변이가 조금만 있어도 융해 온도가 변화돼 정확한 검사결과가 요구되는 임상 진단 분야에서 사용이 제한돼 왔다.

또한, 기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 (Real-time PCR)으로는 증폭된 유전자 간의 형광 간섭 현상으로 인해 한번에 측정 가능한 형광시그널이 제한돼 동시 다중 검사를 수행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 인해 그 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융해곡선 진단기술을 이용해 보다 정확하고 민감한 임상진단용 다중 분자진단 검사키트를 개발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기술적 한계에 고민이 많았다.

씨젠이 개발한 TOCE 기술은 염기변이가 있어도 융해 온도가 변화 되지 않아 일정한 결과값을 꾸준히 얻을 수 있으며 하나의 형광 물질로도 여러 병원체 검사를
정확히 수행 할 수 있다.

또한, 동시 다중 검사를 하더라도 기존의 단일검사의 민감도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TOCE 기술은 현재 4개 이상의 다중 형광 채널을 갖고 있는 AB7500 (미국 라이프 테크놀러지사), SmartCycler (미국 세페이드 사), CFX96 (미국 바이오-라드 사)를 포함해 병원 검사실에 셋팅 되어 있는 다양한 실시간 유전자 검사 장비에서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다.

즉, 검사실내 새로운 장비 셋업과 같은 불필요한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씨젠은 이 기술을 우선 자사의 대표 제품 격인 호흡기 질환 검사제품과 성감염질환 검사제품에 접목시킬 계획이며 올해 말 까지 유럽연합 CE 인증을 획득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TOCE 기술은 결핵, 호흡기질환 등 감염성 질환 병원체 검사나 약제내성, 단일염기다형 (SNP), 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등 의 고난이도 제품 개발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중 검사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검사 기술의 한계를 넘어 또 다른 진단 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분자진단이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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