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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당뇨약 4종 '대동소이'

이석준
발행날짜: 2011-10-07 06:40:08

의대 교수들 "효능은 엇비슷" 제품별 특색은 존재

최근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식약청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에 허가된 DPP-4 억제제 당뇨약은 총 4종이 됐다.

이중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가브스(빌다글립틴)'는 이미 2~3년 전에 출시됐고,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트라젠타'는 약가 협상 중이다.

이들 4개의 DPP-4 억제제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효능과 부작용 면에서는 DPP-4 억제제 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용법·용량, 대사, 배설, 약물 용량 조절 및 모니터링 등은 제품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법·용량]=자누비아는 25, 50, 100mg 세 가지 용량이 존재한다. 이중 100mg은 가장 많이 처방된다. 이 용량은 올 상반기 121억원의 EDI 청구액을 발생시켰다. 용법은 하루 한 번이다.

자누비아와 달리 가브스는 50mg 하나만 있다. 상반기 EDI 청구액은 62억원이다.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이밖에 온글라이자는 2.5, 5mg, 트라젠타는 5mg 용량이 있다. 모두 하루 한번 먹는다. 단 트라젠타는 DPP4 억제제 중 단일용량, 1일1회로 승인된 유일한 약이다.

[대사·배설]=자누비아와 트라젠타는 약물이 장기로 대사되지 않는다. 반면 가브스와 온글라이자는 간으로 약물이 대사된다. 활성 대사체는 온글라이자만 존재한다.

일차적 배설 경로는 자누비아, 가브스, 온글라이자가 같다. 모두 신장이다. 트라젠타는 담도와 위장관으로 일차 배설된다.

때문에 신장으로 배설되는 비율도 다르다. 트라젠타는 약 5%인 반면 나머지 3종은 75~87% 수준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지수 이사는 "트라젠타는 신장으로 배설되는 비율이 작아 신기능이나 간기능에 따른 용량조절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좌부터)자누비아, 가브스, 온글라이자
[약물 용량 조절 및 모니터링]= 트라젠타는 신기능과 간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없다. 따라서 약물과 관련된 추가적 검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자누비아와 온글라이자는 신기능에 따른 용량조절이 필요하고, 가브스는 중등도 이상 신기능 저하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간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은 가브스만 해당된다. AST/ALT가 정상 상한치의 2.5배 이상에서 사용하면 안된다. 나머지 3품목은 용량 조절이 필요없다.

Y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승인된 DPP-4 억제제 4종간의 효능이나 부작용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자누비아 등 기존에 쓰던 약들이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새 약들로) 처방이 변경될 지는 미지수"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용법·용량 등이 차별점은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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