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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암에 로봇수술이 대세…전체 수술의 61%차지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4-27 10:10:09

European Urology, 수술 후 합병증 감소효과 보여

더 적은 합병증을 보인다는 이유로 최근 국소적인 전립선 암 치료에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ARP)이 개복수술을 앞질러 주된 외과적 접근방식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 국가자료분석 결과 밝혀졌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RARP가 미국에서 시행된 전체 전립선절제술의 61%를 차지했다.

RARP와 개방성 수술간의 합병증을 비교한 결과 더 적은 수혈,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적은 합병증과 입원기간의 연장횟수 감소 등을 포함하는 최소침습수술로 인한 일관된 유리한 점을 보였다고 연구진들은 결과를 European Urology 4월호에 게재했다.

전국적인 시각을 얻기 위해 디트로이트 헨리포드 건강시스템의 Quoc-Dien Trinh 박사 연구진은 44개 주 1천 개 이상의 지역병원들의 퇴원기록을 가지고 있는 국립 입원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그들은 FDA가 로봇수술을 확인하기 위한 코드를 승인한 후 첫 1년째 시행된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자료를 조회했다.

연구의 일차목적은 RARP의 시술횟수를 파악하고 개방성 전립선절제술과 수술에 관련된 결과에 대하여 비교하는 것이었다.

고식적인 복강경 수술을 제외하고, 연구기간 동안 647개 병원에서 1만 1,889명의 RARP와 7천 389명의 개방성 전립선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전체 수술 중에서 RARP가 61.1%를 차지했다.

200개의 병원은 RARP와 개방성 전립선 절제술을 모두 시행하였으며, 19개는 RARP만을, 그리고 428개 병원은 개방성 전립선절제술만을 시행했다.

병원 특성상 교육병원, 도시지역 병원 그리고 커다란 규모의 병원일수록 RARP가 더 많이 시행됐다.

RARP 군에서 개방성 수술에 비해서 유의하게 적게 발생한 합병증으로는 수혈(2.4% 대 7.7%), 수술 중 합병증(0.4% 대 1.0%), 수술 후 합병증(9.3% 대 11.1%) 그리고 2일 이상의 입원기간(14.5% 대 39.6%)이었다.

저자들은 분석에서 종양의 특성이나 외과의사의 수, 훈련기간 및 오랜 기간에 걸친 추적 등에 있어 한계점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또한 병원간 특수한 요인들이 비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용을 서로 비교하지는 않았다고 부언했다.

향후 두 수술간의 기능적 결과와 장기간의 암 제어 정도를 비교하는 시도가 있어야 할 것이며, 아직까지는 두 수술방식간에 이런 문제에 대한 보고가 논문에 발표된 적이 없었다고 Trinh박사는 말했다.

논문과 같이 동반된 논평에서 RARP의 미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병원비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로봇수술에 수술당 2천불에서 4천불의 추가부담이 필요하지만 입원기간의 감소와 더 적은 합병증이 이러한 차이의 많은 부분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Joshua Meeks 박사는 "아직 장기결과는 모른다"며 "3차원 영상을 통한 방사선치료(RT)와 면역중재 RT의 수단이 전립선 암치료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현실에서 수술로 인한 장기적인 면에서의 우수성을 아직 알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단순하게 말하면 비용의 차이가 실제 생화학적 재발과 관련된 비용에서의 감소로 정당화될 수 있을지 판단하기에 아직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Trinh 박사 연구진들은 Meeks 박사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어떠한 수술 방법으로든지 우리가 과연 공격적인 암들을 제거하면서 암에 직결된 사망률을 줄이는데 근접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장래에도 전립선 절제술이 여전히 전립선 암 치료에 중요한 방법으로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로봇과 같은 장비가 절제를 위한 좋은 연장이 될 것이다"라고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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