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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마약성 진통제 중독되지 않습니다"

발행날짜: 2013-09-25 11:55:02

통증학회 "효능은 좋고, 중독 위험은 0.1% 이하" 강조

의사들도 통증을 치료할 때 '마약성 진통제' 사용 여부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우석 기획이사
대한통증학회 심우석 기획이사(삼성서울병원)는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증 만성통증 환자 10명 중 4명은 통증치료를 위해 3명 이상의 의사를 방문하고 있다"며 통증에 대한 오해를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의사들도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을 투여하면 중독된다, 마약의 부작용은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오해라는 것.

심 이사는 "우리나라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사용비율이 매우 높다. 미국 등 선진국보다 마약성 진통제를 15배 이상 적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약성 진통제는 효능은 좋으면서 중독 위험은 0.1% 이하로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신근만 회장
신근만 회장(강동성심병원)도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는 "진통제라고 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를 많이 쓰는데 말초신경에서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이다. 통증이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약효가 만성통증에는 관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NSAID 용량을 두배, 세배로 늘리는 식이다. 만성통증을 NSAID로 잡는 것은 힘들다. 그 때는 마약제를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디스크 치료를 예로 들며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은 스스로 치료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전이 있다"면서 "하지만 조직을 파괴시키는 치료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스크도 70% 이상에서 스스로 재생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사들 조차도 모르고 조직을 파헤치고 들어가는 치료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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