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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등장한 의사 파산광고 "면허정지까지 감수"

발행날짜: 2014-05-10 06:13:57

개원가 불경기 세태 반영…전문직, 개인회생 상담 '빈번'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개인회생 또는 파산이 이제는 흔해져 버린 것일까.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타게 되면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개인회생 또는 파산 상담을 전문적으로 법무법인 광고를 쉽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9일 법무법인 업계에 따르면 각각의 개인회생 상담 전문 법무법인 마다 개인회생 신청을 하는 의사들은 한 달에 1~2명 정도로 대부분 개원을 실패한 의사들이다.

이로 인해 지하철 광고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서도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개인회생에 대해 검색만 하게 하면 이를 전문으로 하는 수 십개의 법무법인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

무료 상담은 물론이거니와 상담 후 파산 의사의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수임료를 100% 환급해주는 법무법인까지 있을 정도다.

고소득 전문직 개인회생을 전문으로 하는 A 법무법인 관계자는 "의사의 경우 한 달의 1~2명 정도 개인회생 절차를 상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들도 개인회생 상담을 흔치 않게 해온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B 법무법인 관계자는 "의사는 면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개인회생 절차를 상담하게 된다"며 "그러나 채무가 심각한 경우에는 면허정지를 감수하면서까지 파산 신청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있다. 파산 신청의 경우는 법원에서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개인 회생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고등법원 담당 지역인 수도권·강원도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 5년간 1145건으로 이중 직업별 개인회생 신청자는 의사가 207건이나 됐다.

서울시 강남구의 A의원 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환자가 예년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개원가가 요즘처럼 불경기인적이 없다"며 "흔한 말로 감기환자까지 줄었다고 농담을 할 정도다. 이 때문에서인지 주위에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간 의사들의 이야기는 흔히 들을 수 있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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